중급자용 기타 추천 기타 목재

안녕하세요?

지난번 초보자용 기타 추천을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중급자용 기타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초보자와 중급자를 나누는 기준은 애매하지만

웬만한 트라이어드 코드(F포함)와 

간단한 텐션코드 (add2 maj7등) 몇가지를 자유롭게

잡을줄 안다면 중급자라고 불러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이제 중급자가 됐다면 어느정도 취향이 생겼을텐데요

기타에서 취향이라고 한다면 초보자용 편에서도 다뤘던

바디 쉐입과 목재의 차이정도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바디쉐입은 D, OM, GA등의 바디가 일반적이고

이 외에도 점보, 슬롭숄더, 팔러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본인의 체형과 연주스타일에 맞는 바디를 고르시면 되는데

바디가 클수록 성량이 커지고 반응이 느려져서 약간 퍼지는 사운드가 나고

바디가 작아질수록 성량은 줄어드는 대신 반응성이 빨라져서

좀더 똘망똘망한 소리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위의 설명은 어디까지나 일반론이고

브랜드와 제작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스트럼(스트로크)위주의 연주라면 D바디를

핑거위주의 연주라면 OM바디를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면 GA바디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만

이 역시 일반론적인 얘기입니다.

 

다음은 목재에 따른 소리차이가 있는데요

목재에 따른 차이를 느끼려면 이론적으로는

기타가 올솔리드 혹은 탑백솔리드여야 합니다.

 

*솔리드란? 원목을 뜻합니다.

탑솔리드 : 기타의 상판이 원목인 기타.

탑백솔리드 : 기타의 상판과 후판이 원목인 기타

올솔리드 : 상판과 측판 후판이 모두 원목인 기타

 

합판->탑솔->탑백솔->올솔의 순서로 가격이 비싸지지만

브랜드에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합판의 경우에는 잡목에다가 무늬를 붙여서 만든거라

이론적으로 마호가니 합판이면 마호가니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로즈우드합판이 마호가니 합판보다 비싼경우가 많은데

큰 의미를 두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로즈우드의 경우 넓은 레인지를 가지고 있고

베이스가 깊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기타소리입니다.

마호가니는 좀더 좁은 레인지에 중음역대가 부각된 소리입니다.

빈티지하고 목가적인 따뜻한 사운드로 표현합니다. 보컬에 잘 어울립니다.

이 외에도 코아, 블랙우드 등 많은 목재가 있는데

기회가 될때마다 들어보시면서 경험하길 추천드립니다.

목재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편에 다루겠습니다.

 

중급자용 기타 (50~100만원) 모델로 추천드리자면

 

1. 야마하 LL16(혹은 LS16) - 스탠다드중에 스탠다드. 후회는 없습니다.

2. 헥스의 올솔리드 모델들 - 가성비로 추천드립니다

3. 콜트 골드 6번시리즈 - 8번모델들은 난해한 사운드입니다. 6번은 명기입니다. 가격도 좋습니다.